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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정시핵심변수(영어 반영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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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시 최종 점검
핵심 변수(3) - 영어 반영 방법
영역 반영 방법에 따라 지원 대학의 유․불리가 발생한다.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12.66%로 작년 수능(1등급 7.43%)보다 크게 늘어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대학에 따라 영어 등급을 반영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반영 방법을 상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표] 2021학년도 수능 영어 등급별 누적 인원 및 누적 비율
주요 대학 중 올해 영어 반영 방법 및 반영 비율을 변경한 대학은 동국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이다. 반영 비율을 변경한 대학은 이화여대와 한국외대, 홍익대로 이화여대, 홍익대는 영어 반영 비율을 축소한 반면 한국외대는 확대했다. 등급 간 반영 점수를 변경한 대학은 동국대, 중앙대로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줄였다. 동국대는 1~3등급 사이의 등급 간 반영 점수 차이를 줄였는데 지난해에는 1등급 200점, 2등급 198점, 3등급 196점이었는데 올해는 1등급 200점, 2등급 199점, 3등급 197점으로 등급별 격차를 줄였다. 중앙대는 전년도에는 계열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점수를 적용했는데 올해는 계열별로 다르게 적용한다. 작년에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8점으로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컸는데 올해는 인문계는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3점, 자연계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으로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줄였다.
주요 대학 중 경쟁 대학의 영어 1, 2등급의 점수 차이를 살펴보면 고려대는 1점에 불과한 반면, 연세대는 5점 차이가 벌어진다. 연고대를 지원하려는 최상위권 학생은 영어도 대부분 1등급을 받았을 것이기 때문에 영어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합격이 갈리는 만큼 2등급인 수험생이라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영어가 15%가 반영되는 건국대, 경희대를 비교해보면 건국대 인문계열 모집단위 및 수의예과는 4점 차, 자연계열은 감점이 없지만 경희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8점 차이가 난다. 이 두 대학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올해도 영어 1~2등급의 수험생이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어 성적에 의해 유·불리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표] 2021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영어 반영 방법
[표] 2021학년도 주요 대학 영어 등급별 반영 점수
- 경쟁 대학별 1, 2등급 간 영어 점수 차이 비교
- 영어 등급별 반영 점수
대학별로 환산점수를 통한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를 다른 영역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몇 점이 더 높아야 하는지 확인해보자. 예를 들어 경희대를 지원하려는 인문계 A와 B학생이 수학과 사탐 점수는 같고 영어는 A학생은 1등급, B학생은 2등급을 받았을 때 B학생이 A학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어 영역에서 A학생보다 표준점수 4점이 더 높아야 한다. 자연계는 E와 F학생이 국어와 과탐 점수는 같고 영어는 E학생은 1등급, F학생은 2등급을 받았을 때 F학생이 E학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학에서 E학생보다 표준점수 4점이 더 높아야 한다. 건국대는 경희대보다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는 인문계 및 수의예과는 4점이고 자연계는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는 없고 2등급과 3등급의 점수 차이가 4점이다. 이를 환산점수 차이로 확인해보면 인문계 2등급이 1등급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어에서 표준점수 2점, 자연계 3등급이 2등급을 극복하기 위해서 수학에서 표준점수 2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대학마다 영어 등급간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영어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이라면 경쟁 학생들과 자신의 점수를 비교했을 때 영어 외의 영역에서 몇 점을 더 받았어야 극복할 수 있을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표] 영어 등급에 따른 경희대와 건국대 환산점수 비교
주) 국어, 수학, 영어 점수는 2021 기준이나 탐구는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가 발표되지 않아 2020 기준으로 환산함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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