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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진로선택과목 반영 방법(학생부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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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진로선택과목 반영 방법
- 학생부 종합 전형 -
>> 학생부 종합 전형
2022학년도 대입은 2015학년도 교육과정이 첫 평가받은 해이다. 특히 교과의 진로선택과목은 학교와 학생에게 과목 선택권을 주었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렇게 바뀐 교육과정을 대학에서 어떻게 평가할지 건국대·경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가 공동으로 「고등학교 진로선택과목의 대입전형 활용 방안」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물인 ‘진로선택과목 학생의 선택과 대학의 평가’ 자료집이 작년 초에 발간되었다. 연구 내용 중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 전공별로 이수해야할 진로선택과목이 무엇인가
>> 어떤 요소에 중점을 두고 진로선택과목을 평가할 것인가
내용을 확인하여 학생부 종합 전형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 희망계열이 있다면 관련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 특히 자연계열!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적으로 이수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대학도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통해 지원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과 이해, 지원학과 관련 과목 성취도 등을 평가하고 있다.
이 때 어떤 과목을 선택하면 바람직할 것인지를 고등학교 교사의 설문 결과를 통해 확인해보면 필요성이 높은 과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필요성이 90% 이상이라고 응답한 과목은 인문계열은 고전 읽기, 사회계열은 사회문제 탐구, 자연계열은 화학Ⅱ, 생명과학Ⅱ, 공학계열은 물리학Ⅱ, 의학계열은 생명과학Ⅱ이다. 70% 이상인 과목은 인문계는 영어 관련 과목, 사회계열에는 경제 수학, 자연계열과 공학계열에는 수학 교과인 기하와 수학과제 탐구, 융합과학 등 과학 관련 과목, 의학계열은 화학Ⅱ라고 응답하였다.
■ 고등학교 교사 응답 : 희망계열별 진로선택과목
그렇다면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과목 선택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진로선택과목 대입평가 시 적정 반영 범주에 대한 질문에 입학사정관들은 대입 평가 시 과목에 따라 (방안3)계열별 또는 (방안4)계열별+지원학과별(자연계) 혼합 방식을 선호하였다. 방안(5)인 전혀 고려할 필요 없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자연계열의 경우 기하나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의 경우 계열별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전반적으로 입학사정관들은 지원학과에 따른 과목 선택의 연관성을 좁게 해석하기보다는 계열별로 크게 고려했고,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는 지원학과에 따른 과목 선택 결과 및 성취도를 좀 더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대학 입학사정관 응답 : 진로선택과목 대입평가 시 적정 반영 범주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응답을 종합해보면 지원학과별로 이수해야 할 과목이 반드시 지정되어 있다기보다는 계열별 특성을 반영해 이수해야 할 과목이 몇 과목 정도 더 있는 정도, 인문계열보다는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계열별로 연관성이 있는 과목을 선택하면 좋다는 것이다.
★ 세특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드러난 전공 또는 학업 관련 관심과 노력들이 중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의 정성평가 활용 방식을 살펴보면 과목명이나 원점수, 평균, 성취도 그리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제공되어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도 기존 평가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새롭게 추가된 것이 있다면 학생이 과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기회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을 보다 잘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진로선택과목 학생의 선택과 대학의 평가’ 자료집에 따르면 진로선택과목에는 석차등급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이전보다는 수업 활동과 태도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교사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이 보다 중요하게 평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진로선택과목 확대에 따라 진로선택과목 이수 과목수와 과목 선택 이력(경로), 과목별 위계(난이도와 수준), 심화과목(전문교과) 이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이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진로선택과목 정성평가 방식에 대해 ‘진로선택과목의 이수과정, 과목별 난이도 및 위계와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4.2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다음으로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위주 정성평가 방식(3.75점)’과 ‘과목별 각종 학업성취 정량적 자료 활용 방식(3.6점)’, ‘공통/일반선택과목은 석차등급에 따른 평가, 진로선택과목은 전공관련 과목 이수 여부 중심 평가 방식(3.35점)’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집에 따르면 입학사정관들은 새로운 교육과정의 도입에 따라 기존의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방식을 유지하면서, 진로선택과목의 학생 선택에 따른 과목 이수 경로를 살피고 과목의 난이도나 심화 학습 정도를 충분히 고려하여 정성평가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대학 입학사정관 응답 : 학생부 종합 전형 정성평가 방식
진로선택과목을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 자칫 학교 여건에 따라 선택과목 이수가 제한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전문교과나 심화교과를 개설하는 보여주기식 경쟁 등의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지원 학과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노력이 진로선택과목에서도 보이고 있는지를 판단해보아야 한다.
진로선택과목에 따른 지금까지의 설명을 종합하자면 아래와 같다.
>> 과목 선택할 때에는 계열별 연관성으로 크게 생각하라!
>> 특히,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한다면 과목 선택에서 희망 모집단위와 연관성을 고민하라!
>> 1등급은 어려워도 성취도 A는 어렵지 않다. 무조건 A를 받아라! (절대평가이므로 A 받을 수 있다!)
>> 세특이 중요, 성취도 외에 노력한 흔적이 세특에 담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마무리 단계에 있는 고3 수험생은 선택에 대한 아쉬움이 있더라도 남은 시험 성적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특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수업 중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아직 여러 선택이 남은 고1~2 학생은 선택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자신의 진로를 고려하여 과목을 결정하고 선택한 과목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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