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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 전형별 2021 대입 결과 분석(학생부교과전형)

주요 대학 전형별 2021 대입 결과 분석 (1)

 

학생부 교과 전형

 

 

 

 

다수의 수험생들은 6월 모평 결과를 통해 현실적인 목표 설정에 들어갔을 것이다. 목표 대학을 제대로 설정해야 입시 전략과 향후 학습계획을 명확하게 세울 수 있다. 목표 대학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입시 결과를 토대로 나의 점수로 지원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본이다. 매년 바뀌는 입시 환경과 대학의 선발 방법 변화로 지난해 입시 결과를 그대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올해 상황에 맞게 해석한다면 입시를 준비하고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의 전형별 2021 대입 결과 분석>을 통해 지난해 합격선을 알아보고 올해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예측해보고자 한다. 먼저 2021학년도 주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결과를 확인해보자.

 

 

★★★ 학생부 교과 전형 ★★★

 

 

# 고려대 수능 최저 높아 2등급 중후반대도 합격,

서울시립대 수능 최저 적용 시 3개 영역 반영하여 인문계는 3등급대도 합격

 

교과 성적이 주요 전형 요소로 다른 전형에 비해 합격선을 예측하기 쉽기 때문에 자신의 교과 내신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결과를 통해 확인해본다면 고려대가 교과 전형을 실시했던 대학 중 최상위 대학으로 합격자의 70% 컷 성적이 인문계는 정치외교 1.33등급 ~ 노어노문 2.22등급, 자연계는 의과대학 1.17등급, 수학교육 1.39등급 ~ 가정교육 2.55등급 수준이었다. 최상위권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2등급 후반의 수험생도 합격한 사례가 있는데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양대의 학생부교과 전형의 합격자 70%컷을 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기 때문에 인문계는 영어교육 1.33등급 ~ 심리뇌과학 1.97등급, 자연계는 화학공학 1.16등급 ~ 수학과 1.99등급 수준으로 고려대보다 합격자의 성적이 높은 편이다. 서울시립대는 고려대처럼 3개 영역에 대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인문 3개 등급 합 7)이 있었기 때문에 인문계 합격자의 평균 성적이 3등급을 넘어가는 모집단위도 있었다(영어영문 3.04, 국제관계학과 3.13등급). 숙명여대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 교과 전형이었기 때문에 합격자의 평균 성적이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중반 수준이었다.

 

올해는 교과 전형의 큰 변화가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발표한 입시 결과를 볼 때 이를 감안하여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교과 전형의 선발 인원이 크게 늘었고 주요 14개 대학(서울대 제외)의 경우 교과 전형을 추천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러한 변화는 최상위권 대학의 합격선이 크게 떨어질 수 있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추천 인원이 한양대는 3학년 재적 인원의 11% 이내, 한국외대는 고교별 20명 이내 등 각 고교에서 매우 많은 인원을 추천할 수 있기 때문에 3등급이 넘어가는 수험생도 상위권 대학에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고3 학생 수가 고교마다 다르고 추천의 기준 또한 다르겠지만 이렇게 많은 추천서가 있고 건국대와 같이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는 대학도 있으므로 내신 성적이 나쁘지 않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 2021학년도 주요 대학 학생부 교과 전형 합격자 결과

- 인문계

 

 

- 자연계

 

 

# 다른 전형보다 충원율이 높기 때문에 추가 합격 가능성 높아

 

내신 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여러 대학의 교과 전형에 지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시에서 모집하는 다른 전형에 비해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아 충원율이 높은 편이며 다른 전형에 비해 추가 합격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한양대의 전형별 충원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선발했던 50개 학과 중 8%(4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100% 이상의 충원율을 보였고 300%를 넘는 학과도 32%(16개)나 됐으며 인문계는 교육학과가 500%, 자연계는 물리학과가 600%를 기록하여 가장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종합 전형의 경우는 총 59개의 학과를 선발했는데 이 중 35.6%(21개)가 100% 미만의 충원율을 보였고, 300%를 넘는 충원율을 보인 학과는 3개 학과(융합전자공, 에너지공, 생명공)밖에 없었다. 논술 전형은 충원율이 매우 낮아 인문계 10개, 자연계 7개 학과는 추가 합격 인원이 없었고 나머지 27개의 학과도 100% 미만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다른 대학의 경우도 교과 전형의 충원율이 다른 전형에 비해 높은 편으로 고려대의 경우 인문계는 사범대학이 172.1%, 자연계는 이과대학이 142.3%로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는 영어영문, 경제학부가 300%, 숙명여대는 경제학부가 336%의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물론 충원율은 매해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사항으로만 봐야하지만 내신으로만 선발하거나 내신이 가장 비중이 높은 요소로 활용되는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중복합격자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학생부 교과 전형의 선발 인원 자체가 많고 추천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추가 합격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 2021학년도 주요 대학 학생부 교과 전형 충원율

 

 

# 고려대 학교추천 전형 수능 최저 충족률 58.8%밖에 되지 않아

 

학생부 교과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과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만 최종 합격이 가능하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주요 15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3개 영역 등급 합 5 ~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자연계는 3개 영역 등급 합 5 ~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의예과는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수준이다.

 

지난해 결과를 통해 확인해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합격에서 떨어지는 수험생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고려대 2021학년도 학교추천 전형의 경우 최초 경쟁률은 6.36 대 1이었으나 면접을 응시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것을 고려했을 때 실질 경쟁률은 2.82 대 1의 수준으로 하락했고, 추가 합격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과대학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에서는 국제학부가 51.4%, 자연계에서는 간호대학이 41.2%로 가장 낮은 수능 최저 충족 비율을 기록했다. 면접을 응시한 수험생들 중 절반 정도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이렇듯 교과 전형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이를 반드시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목표 대학 선택 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적용하지 않는 대학보다 내신 합격선이 낮을 수 있으므로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합격의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

 

 

■ 2021학년도 고려대 학교추천 전형 면접 응시자 중 수능 최저 충족률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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