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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핫이슈 - 종합 전형(2)
2023학년도 수시 핫이슈 - 종합 전형(2)
 
 
 
② 입시 결과 - 2022학년도와 환경 비슷하여 작년 결과 적극 활용


올해 대입은 2022학년도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먼저 작년 입시 결과를 통해 올해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다음의 표는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서 발표한 학생부 종합 전형의 입시 결과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떤 대학에 지원하면 좋을지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표1] 2022학년도 학생부 종합 전형 입시 결과
주요 15개 대학 중 일부 (최종 등록자 기준이나 고려대만 총 합격자 기준임)






그 외 수도권 대학 일부





(1) 수능 최저 있는 전형은 인문계보다 자연계 수험생 결과가 우수했다.


주요 대학의 2022학년도 학생부 종합 전형 합격선을 살펴보면 고려대 학업우수형은 70% 컷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하위 3개 모집단위가 3.47등급(지리교육과), 3.57등급(중어중문학과), 3.71등급(서어서문학과)로 모두 3등급 중후반에 분포했다. 이와 달리 자연계열은 가장 낮은 모집단위가 2.76등급(지구환경과학과)으로 인문계열에 비해 1등급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어려워지면서 등급 기준을 매우 높게 적용하는 고려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자연계열은 인문계열보다 상대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쉬웠기 때문에 내신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던 계열적합형 입시 결과를 보면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계열적합형의 경우 입시 결과가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가 인문계열은 3.40등급(글로벌한국융합), 자연계열은 4.73등급(보건환경융합)으로 자연계열의 입시 결과가 훨씬 낮게 나타났다.
 
 
[표2] 2022학년도 고려대 학업우수형 vs 계열적합형 입시 결과 비교
- 학업우수형(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 계열적합형(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고려대뿐만 아니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에서는 지난해 대비 인문계열은 합격선이 하락했으나, 자연계열은 상승했다. 이 역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따라 계열별로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종합 전형 선발 인원이 크게 감소하여 합격선 상승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문계열에서는 합격선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단,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합격선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표3] 2021~2022학년도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 입시 결과 비교


주) 인문 : 국어, 영어, 수학, 사회, 한국사 전 과목 평균 등급 / 자연 :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전 과목 평균 등급
 
 
(2) 비교과 평가 내용이 축소되면서 합격자의 교과 성적이 상승했다.


2023학년도 고3은 고1 때부터 코로나-19에 의해 비교과 활동을 활발히 참여하는데 환경적 한계가 있었다. 이와 더불어 2019년 11월 발표된 대입공정화 방안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비교과 부분에서 학생부 기재 및 대입 평가에서의 반영도 축소되었고 이는 2023학년도에도 이어져 지원자의 학업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비교과 항목이 크게 축소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수상경력과 소논문 등 지원자의 학업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비교과 요소가 축소 및 폐지되었고, 동아리활동도 활발히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따라서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학업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교과 성적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서류 블라인드 평가로 출신고교 정보까지 차단되기 때문에 올해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교과 성적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교과학습발달상황-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교과 성적 상승 추이 등이 평가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건국대 KU자기추천 전형을 통해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의 입시 결과를 비교해 보면, 학생부 기재 및 반영 항목이 축소되면서 교과 성적이 좀 더 중요하게 평가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종합 전형 축소로 최상위 대학부터 연쇄적으로 합격선이 하락해 건국대도 합격선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입시 결과 하위 3개 모집단위가 2021학년도에는 3.9등급(사학과)~4.3등급(중어중문학과), 2022학년도에는 3.8등급(철학과)~4.0등급(글로벌비즈니스학과)으로 오히려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자연계열은 선발 인원 감소와 함께 약대 신설 등 하락 요소가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의 입시 결과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형 요소에서 교과 성적의 비중이 좀 더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표4] 2021~2022학년도 건국대 KU자기추천 전형 입시 결과 비교

인문계





자연계


주) 평균 성적은 최종등록자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교과 내 전 과목의 산술평균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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