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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능, 마무리 한 끗 차이로 승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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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능, 마무리 한 끗 차이로 승부한다
(2) 막판 스퍼트! 남은 기간 학습법은?
1~2문제의 중요성은 알아도 남은 기간 어떤 영역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럴 때에는 노력 대비 최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위주로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남은 기간 보다 더 효율적인 학습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 긴장감 때문에 수능에서는 실제보다 1~2문항 더 틀리는 경향 있어
먼저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이라는 긴장된 상황에서 평소보다 실수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1~2문제를 더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줄인다면 다른 수험생들보다 점수가 오르는 효과가 생길 것이다.
2022 수능 수학 정답률과 등급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수학 1등급에 속한 수험생은 상위 4% 수험생으로 정답률 4% 내의 문항 외에는 모두 맞히는 것이 원리적으로는 맞지만 대부분 실제 수능에서는 긴장감으로 인해 1~2문제를 더 틀린다. 예를 들어 지난해 수능 수학 정답률 4%대 문항은 수학Ⅱ에서 4점짜리로 1문항이 출제되어 1등급 컷(원점수)은 96점에 형성되었어야 한다. 그러나 1등급 컷(원점수)은 87점에 형성되어 1등급이 틀릴 가능성이 낮은 문항을 2~3문항 이상 더 틀린 것을 볼 수 있다. 2, 3등급의 경우도 원점수 등급 컷을 봤을 때 자신이 맞힐 수 있는 문항보다 2~3문항 정도씩 많이 틀린 것은 마찬가지다. 정답률과 등급과의 상관성을 따졌을 때 이는 몰라서 틀린 문항이라기보다는 긴장감에 의해 실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점수가 올라가는 효과가 생길 것이다.
기존에 만들어 둔 오답노트가 있다면 이를 파악하기에 좀 더 유용할 것이다. 만약 따로 만들어둔 오답노트가 없다면 남은 기간 동안 매일 제한 시간을 두고 문제를 푸는 등 시험과 유사한 환경을 설정해 문제를 풀어보고 이 때 맞힐 수 있는데 자주 틀리는 문항 유형을 체크해 볼 수 있다. 단순 실수라면 연습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어렵지 않은 수준의 문항이지만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라면 남은 기간 보충하는 것이다. 단, 단기간 보충이 어려울 것 같은 유형에 매달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단기간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부분부터 공략해야
- 난이도 높은 부분을 공략하기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수능일까지 남은 시간이 짧은 상황에서 시험 범위도 넓고 분량이 많은 공부 중 어떤 부분을 선택해서 학습해야 할지 고민이 클 수 있다. 짧은 시간이 남았을 때 수험생이 하는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자신이 어려움을 크게 느끼는 부분부터 보완하려고 하는 것이다. 오답이 거의 없는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개념 보충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영역을 남은 기간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투자한 공부 시간만큼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이 아무리 해도 틀리는 영역보다는 개념은 이미 아는 상태로 문항 유형 등을 반복해서 익혔을 때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영역부터 보충하는 것이 좋다.
이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6, 9월 모의평가 오답을 분석하는 것인데 틀린 문항 중 정답률이 낮은 문항보다는 정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역부터 공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2학년도 국어 영역 6월 모평, 9월 모평, 수능에서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을 영역별로 살펴보면 독서 영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과학(기술) 문항이 6문항, 인문 문항이 6문항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따라서 독서-과학(기술), 인문 영역과 문법 영역에서 오답이 나왔다면 단시간 내에 해결이 어려운 독서를 해결하는데 몰두하기보다는 문법 영역을 보완하는 것이 같은 시간 대비 효율성이 클 것이다. 이처럼 정답률이 높은 영역과 관련한 개념을 먼저 보충한다면 남은 기간 동안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보충 가능할 것이다.
주) 영역별 문항 표기 방법 : 현대시 1문항이 정답률 50% 이하인 경우 – 현대시(1)로 표기
[3] 대학별고사와 정시 반영 비중을 고려해 우선순위 결정해야
- 대학별고사는 수능 이후 바로 시작해 별도의 준비 시간 내기 어려워
대학별고사나 정시 반영 비중을 고려해 학습 우선순위를 결정한다면 좀 더 효율성 있게 대비 가능할 것이다. 수능 이후 치러지는 대학별고사는 수능이 끝난 다음 바로 시작하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논술고사나 면접 등과 연관성을 따져서 수능 공부 과목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남은 기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인문계는 국어, 사탐 지문을 통해 면접, 논술고사 제시문 대비가 가능하고, 자연계는 수학, 과학 문항풀이를 통해 수능 공부의 연장선상에서 대학별고사 대비가 가능하다.
정시 수능 전형이 주력인 경우 각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영역을 동일한 비중으로 학습하기보다는 고르게 학습하되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에 따라 수능 영역별 학습 비중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즉,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대학 지원 시 유·불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 대학과 지원 가능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고 학습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은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을 비중 있게 반영한다.
[표] 주요 대학 2023학년도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가중치
주) 주요 모집단위에서 25%(4개 영역 반영), 33.3%(3개 영역 반영) 이상 반영하는 영역 기준임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집을 풀거나 강의를 듣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특히 자신이 풀었던 수능 모평/기출 문항 중에서 자주했던 실수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수능에서는 실수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 또한 쉬운 문항이라고 정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넘어간 내용이 있다면 이를 확인하여 수능에서는 쉬운 문항에서 감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새롭게 도양하는 동력을 얻기 어려울 수 있으나 아직 우리에게는 약 한달 간의 시간이 남아있다.
수능이 끝날 때까지 점수 상승의 기회는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노력하여 2023 대입 성공을 반드시 이뤄내자!
※ 본 내용은 대학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최종 요강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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