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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의 바로미터! 6월 모의 평가 활용법?
2025 수능의 바로미터!
6월 모의평가 활용법은?


지난 6월 4일,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N수생을 포함한 전체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되었다. 6월 모의평가는 출제 기관이 수능과 동일한 첫 번째 연습시험으로 올해 수능의 예고편이고도 볼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보완점을 찾으면 수능에서 보다 더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수시, 정시 지원 전략 등에 대해서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와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N수생 수, 선택과목별 응시자 수 등을 참고해
올해 분위기를 파악하고 대입 전략의 큰 그림 그려야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발표되면 전체 응시자 수, 선택과목별 응시자 수 등이 공개되는데 이를 통해 올해 대입 전반 분위기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일례로 2023~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수능의 인원 수를 비교했을 때 2023학년도 대비 2024학년도 전체 수험생 수는 감소한 반면 N수생 수는 증가했다. 올해 상황은 채점 결과에 나오는 응시자 수를 보면 되는데 2024, 2025 6월 모의평가 접수자 수를 통해 미리 살펴보면 졸업생 인원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N수생 수 증가가 예측된다면 N수생은 고3보다 수능 전형에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고3 수험생은 수시 원서 작성 시 안정 지원 여부에 대한 전략을 세우면 좋을 것이다.



2025학년도는 계열별 응시 지정과목이 본격적으로 폐지되어 사/과탐 응시자 수에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계열별 응시 과목이 자연계는 과탐으로 고정되어 있었고 자연계 선호 현상에 따라 과탐 수험생 수 증가가 일어났다. 그러나 올해는 사탐을 수능 최저 충족을 위한 전략과목으로 활용하려는 수험생과 까다로운 과탐을 피해 사탐으로 만점 전략을 세운 중위권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과탐보다 사탐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종전보다 과탐 선택자가 줄어들 수 있다.
6월 모의평가에서 과탐 선택자가 줄어들면 과탐 백분위나 표준점수에서도 과탐 선택이 사탐보다 유리한 최근 몇 년간의 공식이 깨질 수 있다. 따라서 상위권 중 과탐 선택자는 채점 결과를 분석해 향후 점수 상승/유지 전략을 세워야 하고 중위권 과탐 선택자의 경우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사탐으로의 이동이 유리할 지에 대한 판단을 해야할 것이다.



원점수 컷, 영역별 백분위 등을 참고해
선택과목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선택형 수능 도입 이후 어떤 영역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등급이 나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6월 모의평가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 작년 6평과 수능을 통해서도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선택자가 등급 확보에서 유리한 것을 볼 수 있다.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자연계의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본격 도입되는 해이기 때문에 선택과목별 이동에 따른 원점수 등급 컷에 변화가 없는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미리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원점수 컷은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대입포털사이트, 인강사이트 등의 자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탐구 영역의 경우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사탐 선택자에 비해 과탐 선택자가 유리한 결과를 보였다. 사탐은 과목별 난이도가 크게 벌어져 1문제만 틀려도 3등급을 받는 과목이 나타났고, 과탐은 선택과목별 난이도가 일부Ⅱ과목을 제외하고는 비슷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사탐으로의 수험생 이동이 예상되고, 몇 년간 사탐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벌어지는 것에 대한 이슈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결과를 참고해 이러한 부분에 대한 조정이 있는지 파악해 선택과목을 최종 결정하는데 참고하도록 해야 한다.



6월 모평 성적 바탕으로 주력 전형 및 전략 영역 확정 후
수능 최저를 맞추는데 최선을 다해야


6월 모평 이후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것은 교과 전형 지원 가능 여부이다. 교과 전형은 이미 결정된 내신 성적을 가지고 지원하며, 대부분 대학에서 입시 결과도 공개하고 있으므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가장 좋은 전형이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6월 모의평가 성적과 지금까지의 교과 성적을 비교해 학생부 위주 전형을 수시 주력 전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판단하면 된다. 다음으로 교과 전형보다 내신의 폭이 좀 더 넓고, 면접과 서류가 있어 합격 예측의 변동성이 큰 종합 전형의 합격 가능성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단, 앞서 확인했듯이 올해 대입의 가장 큰 이슈는 자연계 계열별 지정 과목을 대부분 고려대, 서울대 등의 일부 주요대와 일부 지방 국립대를 제외하고 폐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로 수능 최저 충족 등에 변화가 있을 수 있어 지난 입시결과를 단순하게 믿기보다는 대학별로 처한 변수를 고려해 변화에 따른 합격선 변동까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
학생부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학생부 전형을 목표로 하더라도 대학 레벨업 전형으로 논술 전형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논술 전형은 매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수능 최저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수험생들이 하는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영역별 경중을 따지지 않고 무작정 모든 과목의 성적을 올리려고 하는 것이다. 가령 4과목 3등급을 받은 A학생과 4과목 중 2과목은 2등급을 받고, 2과목은 4등급을 받은 B학생이 있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데 있어서는 B학생이 훨씬 유리한 것이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이후, 어떤 영역을 전략 영역으로 정해 최대한 높은 수능 최저를 맞출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계별 보완 전략 세운 뒤
단기간에 해결 가능한 부분부터 보충학습 해야


6월 모평에서 영역별로 자신의 오답 유형을 체크해 보면 향후 영역별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어 영역의 경우 6월 모평에서 고전시가, 기술, 화법 유형에 취약한 학생의 경우 수능까지 이 취약 유형 중 몇 개의 유형을 극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수능 점수가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성적 상승을 이루기 위해서는 취약 유형 극복을 위한 단계별 학습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 번에 모든 유형을 학습하려고 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매우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우선 취약 유형 중 가장 자신 있는 유형, 즉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는 유형에 먼저 학습 비중을 할애하여 순차적으로 성적을 상승시켜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X 대입컨설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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