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를 활용한 오답 줄이기 학습전략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재수생 등이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수능 전 연습시험이다. 수험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학습 계획을 조정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 먼저 영역별 문항 오답률을 확인하여 내가 틀린 문항이 어려운 문항이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이6월 수능 모의평가를 활용한 오답 줄이기 학습전략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1. 오답률이 높은 문항에 주목하라
메가스터디교육이 6월 모의평가 채점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답률이 높은 문항을 집계한 결과, 국어는 각 선택과목 집단의 오답률 상위 5개 문항 중 4개(7번, 8번, 16번, 17번) 문항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국어 8번과 16번이 공통적으로 오답률이 가장 높았는데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16번과 8번 오답률이 60% 이상,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40% 이상으로 화법과 작문 선택자들의 오답률이 더 높았다. 7번과 17번 문항도 화법과 작문 48%, 언어와 매체는 35~37%의 오답률을 보였다. 이 외 화법과 작문에서는 12번의 오답률이 높았으며, 언어와 매체에서는 37번의 오답률이 64%로 전체 문항 중 가장 높았다. 언어와 매체 선택자들은 화법과 작문 선택자 대비 공통문항 오답률이 대체로 낮게 나타났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각 선택과목 집단 모두에서 주관식 문항의 오답률이 높았다. 전체적으로 22번 오답률이 가장 높았는데, 특히 확률과 통계 선택자들은 9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기하 선택자 94%, 미적분 선택자 90%였다. 22번 문항은 확률과 통계, 기하에서는 가장 오답률이 높은 문항이었지만 미적분에서는 30번 문항의 오답률이 91%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 15번, 21번도 오답률이 높았다. 이처럼 수학 역시 각 선택과목 집단별로 같은 문항에 대한 오답률에 차이가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공통문항에서 미적분 선택자의 오답률이 낮은 반면,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오답률이 높았다.
[표] 6월 모의평가 영역별 오답률 상위TOP 5
-국어, 영어영역
-수학영역
주) 2025년6월10일 기준메가스터디교육 채점 서비스 데이터로 오답률 및 해당 문항은 변동 가능
2.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문항을 먼저 학습하라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한 등급이라도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실질 경쟁률이 낮아져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자신의 취약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 수능 성적을 올릴 있도록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이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서비스를 통해 1~4등급별로 등급을 가르는 문항을 조사한 결과, 수학1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항은 문항은 공통문항인 단답형 22번이다. 1등급 학생 중에서 22번 문항의 오답률은 확률과 통계 선택자 80%, 미적분 선택자 61%, 기하 선택자 68%로 확률과 통계, 기하 선택자에서는 오답률 1위, 미적분 선택자에서는 오답률 3위를 차지했다.
또한 30번 문항의 오답률도 미적분 선택자에서는 1위로 72%, 기하 선택자는 2위로 42%였다. 확률과 통계 선택자에서는 30번 문항이 오답률 상위권에 들지 않았다.
수학2등급 학생들의 경우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30번, 미적분 선택자는 15번과 21번, 기하 선택자는 28번의 오답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본인이 틀린 문항은 물론, 자신이 속한 성적대에서 등급을 가르는 문항이 어떤 것들인지를 분석하여, 이와 관련한 개념 및 유형을 완벽하게 학습하고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표] 6월 모의평가 국수영 성적대별 등급을 가르는 문항
주) 2025년6월10일 기준메가스터디교육 채점 서비스 데이터로 오답률 및 해당 문항은 변동 가능
3. 단계별 학습을 통해 취약 유형을 극복하라
중하위권 수험생들 중에는 매 시험마다 성적이 고르지 않고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문제를 풀고 정답만 확인하는 잘못된 학습 습관 때문이다. 단순하게 문제풀이 연습을 하는 것은 수능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거나 문제풀이 스킬을 늘려줄 수는 있겠지만, 안정적으로 수능 실력을 향상시켜 주지는 못한다. 따라서 문제풀이 연습 이전에 영역별 오답률을 참고하여 자신의 취약 유형을 파악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오답률 대비 나의 시험 결과는 어떠한지, 내가 취약한 분야는 어디인지, 어느 분야부터 점수를 올리면 적합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면 좀 더 세부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취약 유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번6월 모의평가 각 영역에서 본인이 틀린 문항의 유형을 분석해야 한다. 이때, 정답을 맞힌 문항이더라도 찍어서 맞혔거나 자신 있게 정답을 찾지 못한 문항이라면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 그 다음 취약 유형들 중 완벽히 극복하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인지를 생각해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유형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것이 좋다. 메가스터디교육 사이트 내 문제은행 등을 활용하여 6월 모의평가 문항 분석에 대해서 좀 더 세부적인 결과를 확인하도록 하자.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