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1) 메가스터디교육 6월 모평 당일 풀서비스 이용자 기준
주2) 평균 백분위 점수는 국어, 수학, 탐구(2과목 평균) 백분위 평균 기준
3. 국어 ‘화법과작문’, 수학 ‘확률과통계’ 선택자도 증가 추세
국어 ‘화법과작문’ 선택자는 작년부터 증가 추세며, 수학은 ‘확률과통계’ 선택자가 지난해 25.7%에서 10.1%p 상승한 35.9%를 나타냈다. 반면, 미적분 선택자는 지난해(71.4%)보다 10.3%p 하락했다. 대학의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미적분/기하’ 필수지정이 폐지되면서 최근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 상승에 용이한 과목에 집중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3] 2023~2025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과목별 선택자 비율
주) 메가스터디교육 6월 모평 당일 풀서비스 이용자 기준
4. 의대 정원 변화로 합격선 소폭 상승 전망, 수준별 탐구 선택 전략 달리해야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자연계열 과탐 지정 반영 규정이 폐지되자 수험생들의 사탐런 현상이 가속화됐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가능하지만 목표 대학 및 학과에 따라 탐구 선택 전략은 여전히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4학년도와 동일하게 선발 인원을 재조정한 의대의 경우 6월 모의평가 기준 지원 가능 예상 백분위 점수(국수탐 백분위 합)는 292점 이상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약 1점 상승한 수준이다. 이밖에 치의예 290점, 한의예 288점, 수의예/약학 286점, 서울대 284점으로 예상되며 의대 선발 인원 축소에 의해 자연계 최상위권 합격선 역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대, 전남대 등 비수도권 메디컬계열은 여전히 과탐을 지정 반영하는 대학이 많고, 의대 중 가톨릭관동대, 단국대, 동국대와 차의과학대 약대는 과탐Ⅱ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메디컬 계열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과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상위권 자연계에서도 미적분+사탐 선택 전략이 가능하지만 성균관대, 한양대와 같이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과탐 1과목을 포함해 가산점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탐구 과목 선택은 내가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확보할 수 있는 조합인지, 대학별 필수, 가산 조건을 충족하는지를 동시에 따져 결정하는 것이 좋다.
※ 출처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