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지원 원칙 따라잡기
모든 수험생은 상위권 대학의 합격증을 받고 싶어 한다. 때문에 막연한 기대로 6종합, 6논술을 지원하는 무리한 전략을 시도하는 수험생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결코 전략이라고 할 수 없다. 좋은 수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학생부, 모의고사 경쟁력과 목표 대학, 재도전 여부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반드시 수시전형에서 합격해야 한다면?
수시전형에서 반드시 합격하는 것이 목표라면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적정’ 대학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는 정량적 평가 전형으로 합격 가능성 예측이 타 전형에 비해 용이하다.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 확정 이후,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하면 된다. 대학별 입시 결과에서 50%cut 이내면 안정권, 70%cut 이내면 적정으로 판단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합격 가능 대학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소신~상향으로 판단되는 대학은 학생부 종합, 논술 전형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의 합격가능성 판단 시, 대학별 교과 반영 방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본인의 내신 성적, 6/9월 모의고사와 비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 교과 1.75등급, 국수영사과 1.53등급 학생은 전교과를 반영하는 서강대, 성균관대는 교과 성적으로 상향이지만, 한양대는 소신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모의고사 성적이 국어 3등급, 수학 3등급, 영어 2등급, 탐구1 3등급, 탐구2 4등급이라면 서강대, 경희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확률이 높지만, 나머지 대학은 불안하다. 이러한 방법으로 합격가능 대학을 판단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수시모집 지원 판단 예시
정시까지 고려한다면?
정시까지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모의고사 성적을 꼼꼼히 분석하여 정시에서 충분히 합격 가능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 그 대학이 수시전형으로 지원하는 마지노선 대학이 된다. 또한, 수시납치를 피해야 하므로 학생부 교과 전형은 배제하게 되며 학생부 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은 대학별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대학 위주로 구성하게 된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 성적이 약 270점(국수탐 백분위 합) 학생이라면 정시 전형에서 동국대 이하는 합격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다면 건국대 이상 대학을 학생부 종합, 논술로 지원하게 되며, 계약학과인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수능 이후 면접을 실시하게 되므로 지원을 고민해볼 수 있다.
수시모집 지원 판단 예시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