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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1학기 생기부 작성 마감! 나의 생기부는 몇 점? |
1학기 생기부 작성 마감! 나의 생기부는 몇 점?
1학기 생기부가 8/31일 작성 완료된다. 작성이 완료되면 나이스(Neis), 정부24, 카카오톡 전자문서 등의 경로를 통해서 나의 생기부 작성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생기부 관리를 위해서는 1학기 생기부를 확인하여 1학기 때 한 활동들이 어떻게 기재되어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한다.
생기부는 크게 교과와 비교과 영역으로 나뉜다. 교과 영역은 교과학습발달상황(내신)과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으로, 비교과는 창의적체험활동(창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으로 대표된다.
그럼 지금부터 고등학교 첫 학기 나의 생기부는 몇 점일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내신, 세특, 창체, 행특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내신] 나의 내신과 목표 대학 입시결과 비교, 70% cut 안에 든다면 100점!
∨ 나의 내신은 몇 등급? 목표 대학 내신 반영 교과 고려하여 산출
대학별로 내신 반영 시 반영 교과, 과목 수, 반영 지표, 산출식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나의 내신도 대학에 따라 모두 다른 값으로 나타난다. 내가 받은 성적은 고정값이지만 각 대학에서 평가하는 산출점수는 변동값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들의 내신 반영 방법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등급을 산출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아직 1학년 1학기일 뿐이기 때문에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하기 보다는 전 교과, 주요 교과 등 반영 교과와 과목 수만을 고려하여 등급값을 산출해 보는 정도면 충분하다.
2027학년도 주요 대학 교과 전형 내신 반영 교과/과목 수 및 활용지표
주) 연세대 : 국수영사과 100점, 기타 과목 최하 등급에 한해 이수단위 기준으로 최대 5점 감점
∨ 나의 내신 산출 등급은 목표 대학 입시결과와 비교
목표 대학별로 나의 내신 등급을 산출했다면 이제는 입시결과와 비교해 합격권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 전형 입시결과의 입시결과는 교과 전형은 1.5등급 내외에서 형성되며, 종합 전형은 3등급 이하인 경우도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고의 경우 2등급 내외에서 형성된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입시결과는 9등급제에서의 결과이며, 현재 1학년은 5등급제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5등급제의 성적을 9등급제로 환산해 보는 것이 필요한데, 최근 부산시교육청에서 올해 1학년 학생들의 성적을 누적 백분위에 따라 9등급제로 환산한 성적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자신의 성적이 9등급제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그 환산 성적으로 목표 대학의 입시결과와 비교를 하면 목표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내신 5등급제 누적 백분위에 따른 9등급제 환산 등급
주) 출처 : 부산시교육청(5등급제 성적은 5학기 추정치이며, 9등급제 성적은 5학기 평균임)
만약 나의 내신 산출에 따른 9등급제 환산 성적이 목표 대학 입시결과 70%cut 이내에 들어간다면 합격 가능권으로 판단할 수 있다. 만약 70%cut 이내에 들지 못한다면 향후 내신 관리를 좀 더 타이트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
[세특] 수업 내용과 관련한 진로 분야 탐구 과정과 노력이 드러난다면 100점!
생기부에서 무엇보다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 것은 바로 ‘세특’이다. 세특은 내가 어떤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단순한 수치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되는 항목이다.
∨ 학습태도/탐구과정/지식확장 담겨야, 진로와 연결된다면 더욱 좋아
똑같이 1등급을 받았더라도 단순히 ‘수업시간에 성실하게 임함’이라고 적힌 학생과 ‘수업시간에 배운 OO개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OOO을 읽고 주제 발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감’이라고 적힌 학생의 평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세특은 내가 수업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한 내용이 잘 담겨있어야 한다.
아래는 잘 쓰여진 세특의 예시이다. 예시를 보면 수업 내용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보여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발생한 호기심에 대한 탐구 과정 및 노력, 그리고 탐구 활동 후에 변화된 지식과 이후 확장된 지적 호기심에 대한 부분까지 잘 드러나 있다. 이 경우 학생의 학업 능력과 발전 가능성,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가 모두 우수하게 평가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활동이 진로와 연결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과 연결된다면 더욱 좋은 세특을 완성할 수 있다.
좋은 세특의 예시
∨ 자신이 한 활동 기재 내용 참고하여 2학기 생기부 전략에 활용해야
그리고 내가 어필하고자 한 활동들이 잘 기재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생기부 기재 내용을 살피면서 빠진 활동은 없는지, 내가 한 활동들이 어떤 식으로 기재되었는지, 어떤 부분이 강조되었는지를 체크해 다음 학기 생기부 관리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만약에 빠진 부분들이 있는데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중요한 부분이라면 정정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기존에는 1학기 생기부 마감이 8월 31일까지였지만 올해부터는 연말까지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다면 정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창체&행특] 학업능력 외 리더십, 인성, 진로역량까지 드러난다면 100점!
주요 비교과 영역인 창체와 행특은 학업적인 부분도 나타낼 수 있지만 학생의 인성, 리더십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된다. 창체는 자율·자치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으로 구분되는데 사실상 자율활동, 진로활동의 경우 전교생이 동일하게 하는 활동들이 기재되는 경우가 많아 차별화가 쉽지는 않다. 따라서 동아리활동에서 진로와 연관된 활동을 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행특에서는 학생에 대한 담임 선생님의 종합평가 내용이 기재되는데 학업 태도는 각 교과 선생님들이 자세히 적어주시기 때문에 학업 태도 외에도 리더십, 인성 등이 잘 드러나 있는 것이 좋다. 단순한 성격 기술보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학생의 강점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알아두면 좋을 생기부 항목별 관리 TIP
1학기 생기부 내용이 기대만큼 썩 만족스럽지 못해 아쉬운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생기부 관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1학기 생기부 검토를 통해 내가 어떤 활동을 어떤 식으로 어필했을 때 생기부가 잘 작성되는지를 파악해 2학기부터 적극 반영하면 된다. 이에 종합 전형으로 목표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생기부 관리 팁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