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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2학기 내신 준비, 이렇게 하면 완벽!
2학기 내신 준비, 이렇게 하면 완벽! 
 

내신 등급 기준이 완화되어 1등급이 10%로 대폭 확대되면서 많은 고1 학생들은 고교 입학 시점부터 내신 1등급을 목표로 1학기를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중간고사, 수행평가, 기말고사를 치르고 1학기 성적 결과가 나오자 기대만큼 1등급을 받지 못한 과목들이 꽤 있었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1등급 인원이 늘어났다고 해도 모든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신 경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치열해진다. 과목 선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과목에 따라 수강 인원이 적을 수도 있고, 자신의 진로 관련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다 보니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자신에게 맞는 내신 준비법을 확실하게 다져놓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효과적인 내신 준비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학기 평가 내용 확인, 과목별 출제 경향 확인해야


2학기 과목은 대부분 1학기 과목 담당 선생님이 그대로 지도한다. 때문에 2학기 평가에서도 난이도, 주요 출제 내용, 수업시간에서의 시험 출제 힌트 등이 1학기 스타일과 비슷하게 유지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과목별로 1학기 수업 내용, 수업 자료와 함께 시험 출제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보고 선생님별로 어떤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수업시간에 시험 출제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 선생님 과목이라면 수업 내용을 꼼꼼히 필기하고 강조하시는 부분은 반드시 중요 체크를 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교과서, 수업 내용에서 많이 출제하시는지 또는 따로 나누어주시는 수업 자료에서 많이 출제되는지 등도 파악해 보면 도움이 된다. 




2학기 교과별 평가 계획서 확인, 평가 내용과 성취 기준 미리 파악하면 도움


모든 학교는 학기 초 교과별 평가 계획과 단원별 성취 기준을 공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고교의 경우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교에 따라 지필과 수행의 비중, 평가별 출제 유형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권 A고교의 경우 과목별 지필과 수행의 비중을 보면 국어, 사회, 과학, 영어는 모두 지필과 수행의 비중이 50%로 동일하다. 하지만 수학의 경우 지필이 40%, 수행이 60%로 수행의 비중이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 수학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미이수 학생 등의 관리를 위해서 수행의 비중을 크게 반영하려는 계획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비중이 높은 만큼 좀 더 신경써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 지필의 비중이 낮기 때문에 오히려 지필에서의 변별력을 위해 일부 어려운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A고등학교 과목별 지필평가 vs 수행평가 비중 예시



이 외에도 평가별 출제 계획도 확인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B고교의 공통수학Ⅰ을 보자.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로 평가되는데 지필평가에서는 중간/기말 각각 선택형(객관식) 문항이 60% 출제되고 서답형(주관식) 문항이 40%가 출제된다. 서답형 문항에서는 세부적으로 서술형/논술형 20%, 단답형/완성형이 20%가 출제된다. 서답형 문항의 비중은 시험 준비에서 까다롭게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이러한 부분을 미리 체크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수행평가는 서술형/논술형 50%, 그 외 유형이 50%로 실시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미리 확인해 둔다면 내신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B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내신 평가 반영 비율 예시 (공통수학Ⅰ)


 
내신짱 선배들의 1등급을 만드는 내신 학습법


내신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많은 자료들이 있지만 결국 실전은 공부이다. 중간/기말 지필평가를 확실하게 대비하는 것으로 수행평가까지 대비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내신 관리에 탁월했던 선배들의 1등급 내신 비법을 소개한다. 



 
저는 내신 준비 기간을 4주로 잡았어요. 진짜 4주만 딱 공부해서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공부를 하다가 본격적인 내신 대비는 시험기간 4주 전부터 한다는 의미예요. 국영수를 평소에 해놓아야 시험기간 4주 동안 암기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저는 시험기간을 제외한 기간에 국영수를 공부하고, 시험기간 4주동안은 국영수 비중을 줄이고 과학, 한국사 등에 전념했죠.


[ 1주차 ] 암기과목 교과서 및 부교재 1회독을 시작
시험이 한 달 남았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외운다는 부담은 버리고, 그냥 내용을 눈에 익힌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줬어요. 암기과목에 대한 한 가지 팁은, 평소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그때그때 복습하고 암기해버리면 나중에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외울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에요.


[ 2주차 ] 암기과목 교과서 및 부교재 2-3회독을 통해 꼼꼼히 암기
2회독에는 주요 개념을 다 암기한다고 생각하며 읽고, 3회독에는 작은 글씨와 그림까지 꼼꼼히 통암기하며 읽어주세요! 국영수과 부교재 2회독을 통해 해설지 없이도 모르는 문제까지 다 풀 수 있도록 합니다.
 
[ 3주차 ] 암기과목 교과서 및 부교재 4-5회독
책을 통암기 해버린다는 각오로 꼼꼼히 공부해 줍니다. 국영수과는 부교재 3회독을 하며 시험을 풀때 ´어 이거 부교재 변형이다´를 알 수 있을 정도로 학습해 주고, 실전에서 익숙한 문제를 마주치는 것이 심리적 안정감을 꽤나 주더라구요.


 [ 4주차 ] 학교 기출 풀이로 문제 형식 파악,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완
이정도면 다맞겠는데?! 싶어도 기출을 풀면 모르는게 많이 나와요.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파악하고, 그 부분이 암기라면 교과서부터 다시 봐주고, 문제풀이라면 문제지 복습 및 심화문제 학습을 추가적으로 하면서 구멍을 메꾸어 줍니다. 시간을 재고 기출을 풀며 실전훈련을 해주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내신 대비의 본질은 바로 ´수업 열심히 듣기´라고 생각해요. 얼핏 들으면 헛웃음이 나올 수도 있고 뜬구름 잡는 소리 같기도 하겠죠, 수능 만점자가 만점의 비결을 ´교과서 위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걸 들었을 때의 감정이 들 거예요. 하지만, 내신 시험의 출제자는 우리 눈 앞에 있는 선생님이라는 걸 항상 기억하셔야 해요. 학원 선생님도, 참고서도 아닌 학교 선생님이죠.


이런 본질에 충실한 내신 공부법으로, 저는 제가 내신 공부를 하면서 사용했던 ´나선형 공부법´을 추천해요. 나선형 공부법은 공부한 내용을 한 번 빠르게 훑고, 처음부터 다시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나가는 공부 방식이에요. 달팽이의 등 껍데기 모양처럼, 점점 중심으로 가며 내용을 훑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저는 내신 준비 기간을 시험 범위의 양에 따라 4~6주 사이로 잡고, 다음과 같이 나선형 공부법을 실천했어요.


[ 공부 시작 ~ 시험 4주 전 ]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인터넷 강의(너무 홍보같지만, 저는 메가스터디 고1·고2 내신 강의를 애용했어요)+학교 교과서 필기+학습지로 복습 진행하기, 공부 시간이 널널하다면 자습서까지 풀기를 진행했어요.


[ 시험 2~3주 전까지 ]
꾸준히 학교 교과서와 학습지들 보면서 여러 문제들 풀었어요. 교과서 출판사에서 나온 평가문제집을 가장 먼저 풀고, 인터넷 강의에서 제공하는 문제집이나 그 외의 내신 문제집들을 여러 가지 많이 풀어 보며 문제풀이에 대한 감을 익혔어요.


[ 시험 1주 전 ]
기출문제 제공 사이트 등을 통해 동일 교과서를 사용하는 다른 학교들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동시에, 교과서와 학습지를 쭉 훑어보며 서술형으로 나올 수 있는 주요 내용들을 암기해요.


[ 시험 직전 ] 
시험 직전에는 설명하기 공부법을 사용했어요. 다소 생소하실 수 있는데 이것이 제 내신 공부법의 가장 핵심이자, 저만의 비법이에요. 설명하기 공부법은, 자신이 일타 강사가 된 것처럼 시험범위의 내용을 최대한 학습자료를 보지 않고 부모님이든 형제 자매든 인형이든 세워놓고, 인터넷 강의를 하듯 배운 내용을 설명해 보는 거예요. 유창하게 설명을 하다가도 막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공부하다가 간과하고 있었던 허점이죠. 허점이 발견되면 우선 교재 등에 체크해 놓은 후 설명이 끝났을 때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다시 암기하고 숙지하면 됩니다.




 
 
 

※ 출처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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