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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020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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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020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
고려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경쟁 대학인 연세대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모두 폐지한 것과는 다른 행보로, 올해 고2 학생의 두 대학 지원 성향은 서로 다를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대 2020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 주요사항>
1.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지
2. 학생부 중심 전형 평가시 면접 실시
3. 정시모집 인원 소폭 확대(658명 선발, 총 모집인원의 17.3% 선발)
-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에서는 2020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면 또는 일부 전형 폐지하였으나 고려대는 이와 상반되게 특기자를 제외하고 수시모집 전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이는 지원자 수 급증에 따라 공정한 평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질 수 있음을 우려한 조치로 대신 기회균등 특별 전형 등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완화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2020학년도 수시모집은 고려대와 연세대가 서로 다른 대입 전형을 시행하기 때문에 수능에 보다 자신있는 학생은 고려대, 그 외 학생부, 논술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연세대를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
- 학생부 중심 전형 평가 시 면접 실시
기본적으로 고려대 2020학년도 대입전형은 기존과 유사하다. 수시모집은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2단계에서 면접이 실시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인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 + 면접 30%로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 전형인 학교추천Ⅰ은 1단계 학생부 교과 100%, 2단계는 면접 100%로 선발한다.
그 외 학생부 종합 전형은 2단계에서 면접 반영 비율이 50~100%로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이 서류에 강점이 있다면 면접의 반영 비율이 낮은 전형, 서류보다 면접에 강점이 있다면 2단계 면접 100%로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 정시모집 인원 소폭 증가
특기자 전형이 축소됨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은 소폭 증가하였다. 단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총 선발 인원의 약 30%에 달하는 반면, 고려대는 17.3%에 불과하여 2019학년도 대비 58명이 증가하였다.
고려대는 정시모집 규모가 주요 상위권 대학에 비해 작지만, 수시모집 대부분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려대의 어떤 전형을 지원하더라도 수능은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2020학년도 고려대 대입전형 시행 계획은 이달말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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