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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핵심 사항 분석

1. 2020 대입은 학생 수 감소로 대학별 합격선이 하락할 수 있다.

 

현 고3 학생들이 전년도 11월 학평 응시했던 인원을 살펴보면

2017년 응시 인원보다 무려 11% 감소하였으며,

수능 응시 인원 또한 크게 줄어들어

올해 실제 수능을 응시하는 인원은 50만명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에 상위 등급을 받는 것은 과거보다

더 어려워졌음을 명심해야 하며, 이러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해당 등급의 인원이 크게 줄어든 만큼,

수시와 정시의 대학별 합격선이 이전해보다 하락할 수 있다.

 

 

[표] 2016~2018년 11월 학평 응시 인원 현황 : 고1~2

주) 고2 인문 응시인원은 사탐, 자연 응시인원은 과탐 기준임

 

 

[표] 고등학교 학생 수 변화

 

주) 교육통계서비스(2017년) 고등학교 학년별 학생 수 기준으로
     고3 인원은 2017년의 고2 인원, 고2 인원은 2017년 고1 인원임

 

 

 

2. 전체 모집 인원은 968명 감소했지만 수시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2020학년도 대입 정원은 2019학년도보다 968명이 감소한 347,866명으로

2020학년도 학생 수가 줄어든데 반해 대입 정원의 감소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또한 전체 정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2,914명이 증가하여

전체 정원을 기준으로 2019학년도 76.2%에서

2020학년도에는 77.3%로 확대, 총 268,7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표] 2019, 2020학년도 전형별 모집 인원 및 선발 비율

 

주) 2018년 5월 1일 대교협 발표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기준

 

 

[표] 주요 대학 수시모집 주요 전형별 모집 인원 변화(정원 내 기준)

 

주) 각 대학의 2019 수시모집 요강, 2020 주요사항 기준 인원임

 

 

 

3. 최상위권 대학은 정시모집 규모가 20% 이상 확대되었다.

 

전체 모집 규모로 보았을 때 2020학년도에는

2019학년도보다 수시모집 규모는 확대되었고,

정시모집 규모는 다소 축소되었다.

 

그런데 최상위권 대학 기준으로 본다면 정시모집 규모는 확대되어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전형이 확대되었음을 명심하고 끝까지 수능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표] 2019, 2020학년도 수능 전형 선발 인원 비교

주) 2018년 5월 1일 대교협 발표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기준

 

 

[표] 2019,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전형 선발 인원 비교

 

주) 각 대학의 2019 수시모집 요강, 2020 주요사항 기준 인원임

 

 

 

4. 주요 대학 논술 선발 인원이 크게 감소하여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3개교로 2019학년도와 동일하나

대부분의 대학이 선발 인원을 축소하여 총 모집 인원은

2019학년도 대비 1,164명 감소하였다.

 

특히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서강대가 100명 이상 선발 인원을 줄여

이들 대학은 2020학년도 논술 전형에서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표] 2018~2020학년도 논술 전형 실시 대학 수와 모집 인원 변화

주) 2018년 5월 1일 대교협 발표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기준

 

 

[표] 2019학년도 대비 2020학년도 논술 전형 모집 인원 증감 대학

주1) 각 대학의 2019 수시모집 요강, 2020 주요사항 기준 인원임

주2) 덕성여대는 2019학년도에 모집정원을 감축하였으나

      2020학년도 주요사항에는 반영되지 않아 감축 전 인원으로 비교함

 

 

 

[표] 2019학년도와 2020학년도 논술 반영 비율 비교

 

 

 

5. 적성 전형은 12개 대학, 총 4,61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0학년도 전공적성 전형은 2019학년도와 동일하게

12개 대학에서 모집하는데 모집 인원은

총 4,619명으로 2019학년도보다 178명 늘었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일부 대학에서는 선발 규모가

꽤 큰 전형이므로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표] 적성 전형 실시 대학 수와 모집 인원 변화 (정원 내 전형 기준)

주)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정원 내 모든 전형을 비교함

 

 

[표] 2019학년도 대비 2020학년도 적성 전형 모집 인원 증감 대학 

 

 

 

6. 2020 대입에서는 학생부와 수능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대입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2020학년도에도 모집 규모가 증가하여 전체 모집 인원 중

66.8%인 232,513명을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그런데 2020학년도에는 학생 수가 줄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에서 상위 등급을 받기가 과거보다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내신의 변별력이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부 성적을 우수하게 관리한다면

모집 인원도 많아진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고,

희망 대학에 합격하는데 한 발 더 다가서게 될 것이다.

 

또한 수능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전체 모집 규모로는

정시 수능 전형의 선발 인원이 약 3천 명 정도 줄었으나

최상위 7개 대학에서는 선발 인원이 2019학년도보다 20% 이상 늘었다.

 

또한 최상위권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높게 설정하고 있으므로 이는 능 성적이 우수하다면

2019학년도 최상위권 대학을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생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학생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수능으로 끝까지 도전한다면 최상위권 대학 합격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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