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학년도 전형 분석] 학생부 종합 전형 (2) 누가 준비해야 하나?

서울대는 수시모집 전체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며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은 학생부 위주 전형을 모두 종합형으로 선발하는 등 주요 대학의 선발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 목표 대학의 내신 합격 평균에 도달하는 학생

2018학년도 건국대 KU자기추천 전형의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합격자 평균 성적이 약 2등급부터 4등급대 수준을 보이는데 특정 학과는 5~6등급, 최저 7.8등급의 경우에도 합격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전공 관련 비교과가 매우 뛰어난 특수한 사례일 뿐, 평균에 비해 크게 부족한 내신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설명할 수 있을 만한 명백한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합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입시 결과를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목표 대학 합격선에 도달할 수 있는지 판단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표] 건국대 2018학년도 KU자기추천 전형 합격자 내신 성적

[표] 지방 국립대학 2018학년도 학생부 종합 전형 입시 결과 비교

- 인문계

- 자연계

주1) 부산대는 부산/양산캠퍼스, 전남대는 광주캠퍼스 기준임

주2) 최종 등록자 기준임

2. 자기소개서 각 문항을 자신만의 스토리로 채울 수 있는 학생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서류 중 학생 스스로 작성할 수 있는 서류는 자기소개서가 유일하다.

따라서 학생은 자신의 학생부에서 강조하고 싶은 항목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자기소개서에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문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물음에 대해 학생부를 기반으로 나만의 스토리를 풍성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학생부 종합 전형 스토리라인 예시

3. 넓게 or 깊게!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학업에 관련된 모든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어떻게 공부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실제 한양대에서 공개한 2017~2018학년도 종합 전형 설명 영상에 의하면 2개년 모두 합격자들은 2~4등급에 가장 많이 분포했는데 평균보다 높은 내신을 가진 합격자들은 학업역량을 꾸준히 키워 온 학생, 평균보다 낮은 내신을 가진 합격자들은 다양한 경험과 고교활동을 통해 적성과 꿈을 키워 온 학생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즉,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적으로 역량을 갖춘 학생 또는 특정 분야에서 두각적으로 학업 성취도를 보이는 학생이라면 학생부 종합 전형에 적합한 인재라고 볼 수 있다.

※ 출처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