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에는 종합 전형을 크게 개편한 대학들이 많다. 한양대는 기존 학생부종합(일반) 하나의 전형으로 선발했으나 2025학년도에는 추천형, 서류형, 면접형 3가지로 세분화했다. 이 외 고려대 학업우수형의 면접 폐지, 연세대 활동우수형의 면접 평가 내용 변경 등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는 종합 전형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가장 큰 변화를 준 한양대를 살펴보면, 추천형, 서류형, 면접형 3가지로 나누어 그 성격을 확실하게 구분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서류형은 기존의 전형을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주목할 것이 추천형인데 교과 전형 추천형과 마찬가지로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면접형은 사범대 모집단위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2. 고려대 논술 신설 & 연세대 과학논술 폐지
2025학년도 고려대의 논술 전형 신설은 학생부로 최상위 대학 진학이 다소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소식이다. 특히 인문계열 수험생의 논술 선발 인원이 적었는데 고려대가 논술 전형을 신설함으로써 인문계 학생들에게 최상위권 대학의 진학의 문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단, 고려대 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경영대학은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적용한다. 따라서 고려대 논술 전형을 준비한다면 수능 역시 철저하게 준비해야만 한다.
연세대 논술전형에도 변화가 있는데 자연계열에서 과학 논술을 폐지한 것이다. 이로써 상위권 대학에서는 대부분 수리 논술만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