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15개 대학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의 45% 이상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수시 원서 접수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별·전형별로 적용하는 수능 최저 등급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기준을 꼼꼼히 체크해 전략적으로 수능 대비를 해야 한다. 주요 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 전형별 수능 최저 기준을 알아보자.
수능 최저 충족만으로 실질 경쟁률 크게 하락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지원자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비율만 봐도 알 수 있다. 2024학년도 고려대 교과 전형인 학교추천의 경우 지원자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57%에 불과했으며, 종합 전형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업우수 전형에서도 면접 응시자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률은 62.8%에 머물렀다.
[표] 주요 대학 2025학년도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 학생부 교과 전형
주1) 의약학 모집단위를 제외한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반영 영역 등 자세한 내용은 수시 모집요강 참고
이는 논술 전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경쟁률이 매우 높은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도 합격 확률은 크게 올라가게 된다. 2024학년도 경희대 논술 전형의 약학 경쟁률은 최초 176.5 대 1이었으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의 실질 경쟁률은 34.4 대 1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일반 모집단위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 대학, 모집단위별 기준을 꼼꼼하게 체크하여 충족 전략을 세워야 한다. - 논술 전형
주1) 반영 영역 등 자세한 내용은 수시 모집요강 참고
주2) 성균관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탐구2 5개 과목 기준으로 반영 주3) 연세대-미래 의예과는 국어, 수학, 과탐1, 과탐2 4과목 반영 기준이며, 영어는 별도로 2등급 필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위해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문항 먼저 학습해야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의 경우 한 등급이라도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자신의 취약 유형을 파악하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수능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먼저 6월 및 9월 모의평가에서 각 영역별로 틀린 문항의 유형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모의평가 풀서비스에서는 각 영역마다 1~4등급별로 오답률이 높은 문항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예컨대, 6월 모평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항은 선택과목 3개 집단 모두 공통문항인 22번이 포함되었다. 이런 문항은 1등급 학생들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항이므로 수학이 2등급인 학생들은 2순위, 3순위 문항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우선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이 틀렸던 문항은 물론, 자신의 성적대에서 등급을 가르는 문항이 어떤 것들이었는지 분석하여, 해당 문항과 관련된 개념 및 유형을 완벽하게 학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