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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입 이슈③] 2026학년도 정시, 수능 점수만으로는 합불 예측 어려워져 |
[2026학년도 대입 이슈③]
2026학년도 정시,
수능 점수만으로는 합불 예측 어려워져
2026학년도 대입은 다양한 이슈들로 인한 변화가 예정되어 있어 이전에 비해 작은 변화더라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 증가, 의대 2,000명 증원 및 무전공 선발 확대에 이어 2026학년도 대입 이슈 세 번째로 정시 학생부 반영 확대 및 ‘다’군 선발 신설 및 확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최상위권 대학 학생부 반영 확대, 학생부로 인한 유불리 사전 점검해야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이 40%, 고려대 교과우수, 서울대 일반전형(2단계)이 20%의 학생부를 반영하고 있는데 2026학년도에는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반영은 확대되어 연세대 5%, 한양대 10%를 반영한다.
| 2026 주요 대학 정시모집 학생부 반영 대학
2026학년도 수능 전형 교과 성적 평가점수를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한양대와 같이 평가자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 연세대, 고려대와 같이 등급별 점수를 주는 대학이 있다. 수능 전형인만큼 수능 점수가 합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미세한 차이로도 합불이 좌우되는 최상위 대학인만큼 학생부로 인한 유․불리가 없는지에 대해 반드시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 2026 정시 수능 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 평가 점수
상위권 대학 ‘다’군 선발 신설 및 확대... 정시모집 예측 복잡해져
2025학년도 이전 정시모집에서는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했다. 이전까지 ‘다’군 선발 모집단위가 많은 대학은 건국대, 중앙대, 홍익대 등 일부였기 때문에 최상위 학생들은 ‘다’군에서 지원할 만한 대학 범위가 좁았다.
그런데 2025학년도에 성균관대가 ‘다’군에서 글로벌경영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을 선발하고, 양자정보공 등 신설모집단위를 ‘다’군에서 선발했다. 동국대도 경찰행정학과, 물리학과, 시스템반도체학과를 ‘다‘군으로 이동했으며, 서울시립대는 융합응용화학과를 ’다‘군으로 이동해 ’다‘군 선발을 신설했다. 2026학년도에도 다군 선발은 보다 더 확대되는데 한양대는 한양인터칼리지 전형을 통해 60명을 선발하고, 서강대는 AI기반자유전공 35명을 정시 ’다‘군을 통해 선발한다. 다‘군 선발이 확대되며 추가 합격, 경쟁률 등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기존 입시와는 다른 판도를 보일 수 있다.
| 2026 주요 15개 대학 정시모집 계열별 탐구 영역 가산점
이밖에도 정시 선발에서 선발 방식이 종전에 비해 복잡해짐에 따라 입시결과 예상이 어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연세대, 한양대 등 최상위 대학에서 학생부 내신 반영이 확대되고, 서강대, 성균관대와 같이 영역별 반영 비율이 이원화되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자연계열 수학, 과탐 지정과목 폐지에 따라 가산점까지 적용되는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에 비교적 다른 전형에 비해 명확하게 합불을 예측할 수 있는 정시 수능 전형에서 오히려 예측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 2026 수능 전형 서강대, 성균관대 영역별 반영 비율
| 2026 주요 15개 대학 정시모집 계열별 탐구 영역 가산점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