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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지원 전략 가이드6. 최상위권 수험생, 과탐Ⅱ에 주목
06. 최상위권 수험생, 과탐Ⅱ 응시자 성적 분포를 통한 유불리 체크하라
 
올해부터 서울대가 과탐Ⅱ 과목의 필수 응시 조건을 폐지하고, 과탐Ⅱ 응시 과목 수에 따라 1과목 3점, 2과목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전형 방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과탐Ⅱ 과목 대신 ‘Ⅰ+Ⅰ’ 응시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과탐Ⅱ 접수 인원 15,989명 보다 30.6%(4,900명) 늘어난 20,889명이 과탐Ⅱ 과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2024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선택 과목별 접수 인원 비교]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 과탐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과탐Ⅱ 과목의 표준점수가 과탐Ⅰ 과목보다 월등히 높게 형성되었다. 6월 모의평가에서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과목의 만점 표준점수는 90점을 넘어섰고, 6월, 9월 모의평가 과탐Ⅱ 전 과목의 1등급 컷 표준점수 또한 과탐Ⅰ 최고점 표준점수 이상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과탐Ⅱ 과목의 높은 표준점수가 수능에서도 이어진다면 탐구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직접 반영하는 국민대, 서울대, 홍익대 등의 대학에서 과탐Ⅱ 고득점자의 유리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학년도 6월, 9월 모의평가 과학탐구 선택 과목별 표준점수 비교] 
 
 
2024학년도 주요 대학들의 수능 활용 점수를 살펴보면 탐구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국민대, 서울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으로 많지 않지만, 의약학계열 모집단위를 보유한 대학까지 확장하면 건국대(글로컬), 경상국립대, 부산대, 울산대, 인제대, 충북대, 한림대 등 다수의 대학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해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다만,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 모두 유리함이 큰 것은 아닐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각 대학들은 탐구영역 표준점수를 환산할 때 획득 표준점수를 만점 표준점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대학과 획득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때 획득 표준점수를 만점 표준점수로 나누게 되면 표준점수의 유리함이 상쇄되기 때문에 획득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는 경성대, 고신대,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원광대, 인제대, 충남대 등에서 과탐Ⅱ 고득점자의 유리함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 표준점수 활용 대학 세부 반영 방법 비교] 

 
 
2024학년도 수능 과탐Ⅱ 접수 인원은 전년 대비 30.6%(4,900명) 증가했지만,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 결과로 살펴봤듯이 최상위권 수험생의 증가로 판단하기에는 어렵다. 최상위권 수험생은 전년에 비해 ‘Ⅰ+Ⅰ’ 조합으로 응시할 가능성이 높다. 전년도 정시 전형에서는 서울대가 과탐Ⅱ 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했기 때문에 과탐 ‘Ⅰ+Ⅰ’ 최상위권 수험생은 서울대를 지원할 수 없었지만 올해부터 서울대가 과탐Ⅱ 필수 응시를 폐지했기 때문에 고려대, 연세대와 지원pool이 겹치게 된다. 따라서 서울대는 ‘Ⅰ+Ⅰ’ 최상위권 수험생의 유입으로 합격선이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서울대로의 추가 합격생 증가로 인해 합격선이 다소 하락할 수 있다. 이 영향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또한 고려대, 연세대로의 추가 합격생 영향으로 합격선이 하락하는 연쇄 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2024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모집단위 과탐Ⅱ 필수 응시 폐지 영향] 

 
 
 
 
※ 출처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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